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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구르서 이슬람 모스크 부순 뒤 화장실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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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로이즈백 댓글 0건 조회 2,444회 작성일 20-08-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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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모스크를 부순 다음 그 자리에 공중화장실을 만들거나 편의점을 만들어 술과 담배를 팔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들에게 수치심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RFA에 따르면 위구르자치구의 아투스시(阿图什市)에 있던 토쿨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공중 화장실이 건설됐다. 지난 2016년 시작된 ‘모스크 개조’ 운동의 일환으로, 이 운동은 2017년 4월부터 시작된 180만 명에 달하는 위구르족 무슬림 강제 집단 감금 조치보다 먼저 시작된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관계자는 RFA에 지난 2018년 모스크가 철거됐다고 밝히며 “한족 동지들이 (그 자리에) 화장실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공중 화장실”이라며 “아직 (대중에게) 열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이) 지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지역 사회에 공중화장실이 필요한가’란 질문에 “집에 화장실 있어 그런 (화장실 부족) 문제는 없다”고 했다. 또 이 지역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투스시 순타(Suntagh) 마을의 한 주민도 RFA에 지난 2019년 가을 파괴된 아즈나(Azna) 모스크 자리엔 편의점이 들어섰다고 했다. 이 편의점에선 이슬람교에서 금하는 술과 담배를 팔고 있다고 했다.

RFA는 또 순타지역에 있던 3개 모스크 중 아즈나와 바스타감(Bastaggam) 등 2개 모스크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 신장 위구르지역의 모스크 중 약 70% 정도가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모스크 뿐 아니라 이슬람 공동묘지도 파괴하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위구르 인권프로젝트(UHRP)는 2016~2019년 사이 1만~1만5000곳의 모스크와 종교적인 유적지가 파괴됐다는 보고서를 지난해 발간하기도 했다고 RFA는 전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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